취업 시장은 현재 정말 얼어붙어있다고 봐야하죠. 그리고 이에 따라서 구직자들의 빚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요, '사람인'에서 11월 16일, 구직자 1989명을 대상으로 '부채 현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전체 응답자 중 33.8%가 빚을 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응답했다고 하는데요, 이 빚의 평균적인 금액은 무려 3019만원이었다고 합니다. 2019년도에 2261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33.5%가량이 증가한 것이죠.
응답자들이 빚으로 주요 사용한 용도는 37.5%로 생활비가 1위, 학비가 2위로 32.4%, 3위가 전월세 자금 27.7%, 4위가 11%인 개인 용돈, 5위가 8.6%로 학원 수강 등 취업 준비비용 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과연 어디에서 대출을 진행하였을까요?
1위는 42%로 '제1금융권인 은행'이었으며 2위는 32.7%로 정부 대출, 3위는 17.9%로 제2금융권, 4위는 11.2%로 가족 혹은 친인척을 통한 빌림, 5위는 8.8%로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빚을 진 것에 대해 불안감 등이나 우울감을 호소한다고 하는데요, 그 외에도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상실하고, 연봉 등의 조건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되거나 스펙 준비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고, 단기직이나 계약직을 진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정말 막막해지고 우울해지는 현 상황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