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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사이라도 상대방을 대하는건 여전히 어렵다.
주주네
2017. 11. 10. 14:53
어느날부터인가 그냥 내 자신에 대해서 답답하다는
생각을 한다.
나는 누군가로부터 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습 자체가
너무나도 거짓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 거짓이라는것 자체가 왜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스스로 사람들과 친해지면 알아서 더욱 말같은것도
친근하게 걸고 하는 습관들이 있는데 그 습관들 자체가
아마 누군가에겐 그런것들이 그것이 제대로 전달되지는
않은것 같다는 생각도 했었다.
애초부터 나는 누군가에게 내 모습을 보일때
그냥 무조건 창피하다는 그런 생각부터 했었던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다.
아마 이야기를 하면서부터도 우울한 기분들이 같이 들어서
같은 말을 하더라도 그냥 기분이 안좋은 그런것들이
마냥 있었던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 우울한 기분마저도 없어야 하는데도 왜 아직까지도
그런것들이 고쳐지지 않는건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그냥 어느순간에서부터인가 이야기를 하는것 조차도
내 모습을 보여주는것 조차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것 같기도 한다.
내 모습을 내 보이는것 자체가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하는것
같다는 생각에 더욱 그러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가끔 이야기를 하기 전 생각을 하면서도 누군가를 만나기전에도
매번 수도없이 고민을 하게 되는것 같다.
그래서 내 모습을 더욱 숨기기에만 급급한것 같기도 하다.
이제는 더이상 그런 습관들 자체를 만들지를 말아야 하는데도
여전히 그것은 나한테는 아직까지는 어렵기만 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