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라는 단어는 <오디세이아>에 나오는 오디세우스의 충실한 조언자의 이름에서 유래된거예요.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 나가면서 집안 일과 아들 텔레마코스의 교육을 자신의 친구인 멘토에게 맡겨요. 오디세우스가 전쟁에서 돌아오기까지 무려 20여년 동안 멘토는 왕자의 친구, 선생, 상담자, 때로는 아버지가 되어 왕자를 잘 돌보아 주었어요. 이후로 멘토라는 그의 이름은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 주는 지도자의 동의어로 사용되었어요. 따라서, 멘토는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상대이자 지도자, 스승, 선생의 의미예요. 멘토의 상대자를 맨티 또는 멘토리, 프로테제라 하는요 우리나라에서도 어느 순간부터 멘토-멘티 제도가 자리를 잡아갔죠.

 

오디션 프로그램은 물론, 취업에 이르기까지 멘토 제도가 이루어지고 있죠.

 

 

 

 

멘토를 활용한 이러한 제도는 경험과 지식이 많은 멘토가 스승 역할을 하여 지도와 조언으로 그 대상자의 실력과 잠재력을 향상시키는 체계를 이르는 말이예요.

 

멘토 제도는 기업이나 그룹, 조직 안에서 인위적으로 만들기도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기도 해요. 굳이 어떤 분야의 최고 권위자를 찾기 보다는 나를 잘 이해해주고 나를 잘 이끌어 줄 것만 같은 사람, 나보다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할 것 같은 사람들을 멘토로 삼기도 해요. 나의 친구가 될 수도 있고, 나의 삼촌이나 부모님이 될 수도 있죠.

 

여러분에게는 멘토가 있나요?

아니면 혹, 본인이 누군가의 멘토이신가요?

누군가의 멘토가 되든 멘티가 되든, 대단하거나 높은 직위의 사람이 꼭 아니라도 괜찮으니 인생을 살아가면서 멘토 한 명 정도는 있었으면 좋겠어요.

 




Posted by 주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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