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자녀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자녀분들의 학원비는 어느 정도로 쓰고 계신가요? 이에 대해서 각각의 분들마다 그 수치가 매우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학원비는 정말 소득층별로 매우 크게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최근에 밝혀진 한 자료를 보면 괜히 씁쓸한 마음도 들기도 하는데요
지난 6월 25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서 밝힌 자료에 의하면 소득 상위 20% 가구 중 13~18세 자녀가 있는 가구의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학원비 소비 지출은 100만2000원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들의 월평균 식비는 63만6000원, 주거비는 평균 53만9000원이었다고 하는데요, 이를 통해서 살펴보면 이들의 한달 평균 식비, 주거비를 합한 금액의 자녀분들의 학원비 금액과 비슷하다는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자료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사실은, 저소득층도 식비보다 더 많은 돈을 학원비로 쓰고 있었다는 사실인데요, 소득 상위 81~100%가구는 13~18세 자녀들에 대한 월평균 학원비 지출은 48만2000원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식비의 월평균 금액인 48만1000원보다 더 많은 금액이죠.
그리고 실제로 집안 사정이 좋을수록 자녀가 학원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다고 하는데요,
가구 월평균 소득이 800만원 이상인 고등학생은 일주일에 평균 9.4시간을 학원에서 보냈으며 가구 소득이 300만원 미만인 경우 학원에 있는 시간은 4.3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뭔가 씁쓸해지는 통계자료인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을 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