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예방법

퇴행성 관절염 예방법

우리 몸의 체중을 지탱하는 많은 부위 중 '무릎 관절'은 걸을 때도, 앉아 있을 때도, 잠을 자는 동안에도 쉴새 없이 움직인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다 보니 한번 나빠지면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최근 인구의 노령화로 인해 근골격계 질환 발생이 증가하면서, 관절염의 유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좌식생활이 발달해 있어 무릎 부위의 퇴행성 관절염이 흔히 나타난다. 게다가 여성의 경우 무릎 주변에 근육량이 적고 골밀도가 낮은 데다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몸무게 변화, 폐경기 이후 호르몬 변화로 퇴행성관절염에 더욱 취약하다. 

만약 무릎이 시큰거리거나 소리가 나는 등 무릎 부위에 통증이나 불편감이 사라지지 않고 증상이 심해진다면 전문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해야 한다. 관절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연골 조직이 닳아 통증이 악화되고, 활동이 제한되다 보니 삶의 질이 저하되며, 다리의 변형이나 정신적인 우울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무릎관절염은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약물치료,온찜질,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로 증상 개선이 가능하지만 퇴행성 관절염이 심하고 보존적 치료가 효과가 없다면 관절내시경수술,인공관절 치환술 등을 시행해야 할 수도 있다. 

또한 관절염은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활습관, 직업, 식습관, 운동부족 등의 요인이 오랜 시간 반영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 생활 습관 관리로 무릎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무릎 통증을 예방하는 습관> 

1.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비만은 관절염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키는 중요한 위험요인이다. 반대로 비만인 사람이 체중을 5kg정도 감량할 경우 관절염의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2. 담배를 끊는다. 담배는 관절 및 뼈에 치명적이다. 흡연을 하면 류마티스 관절염이 악화된다는 보고가 있는데,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거릴 위험이 2배 가량 높다. 금연을 한 지 10년이 지나야 비흡연자와 비슷한 정도가 되므로 일찍 금연하는 것이 중요하다. 

3. 칼슘,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한다. 칼슘은 우유와 치즈 등의 유제품, 멸치, 두부 등에 들어 있으며, 비타민 D는 고등어, 달걀, 간 등의 식품 섭취와 적절한 야외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다. 

4.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한다. 체중이 무릎관절로 전달되지 않는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운동을 하면 무릎 주변의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킬 수 있어 관절염 예방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처음에는 20분 정도의 저강도로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운동 전후에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5.같은 자세를 30분 이상 취하지 말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한다. 

6.좌식보다는 입식생활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