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커피사랑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는데,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바로 커피 찌꺼기와 같은 쓰레기들 때문이다. 특히 커피 찌꺼기 같은 경우 일반 생활폐기물과 함께 버려졌었는데, 그 양이 커피를 좋아하는 만큼 늘어나고 있다.
카페에 가면 커피 찌꺼기를 통해 냄새를 없앨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지만, 그 이상의 것은 아직 찾아볼 수가 없다. 그래서 남은 건 어쩔 수 없이 버려야한다.
연간 커피 찌꺼기의 양은 10만 3천 톤으로 추정된다. 이중 대부분은 생활폐기물과 함께 종량제로 나뉘어 매립된다.
그렇다면 전국 커피전문점에서 사용되는 양만큼 사용되는 비용은 얼마인가.
최소 23억 원이라는 예측이 가장 높다. 그렇다면 커피 찌꺼기를 사용할 수 없을까. 환경부는 중금 속 등 불순물이나 악취가 없는 친환경 퇴비로 커피 찌꺼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퇴비의 필수 함유 성분은 질소, 인, 칼륨인데, 모두 기준 공정규격 이상이라 덧붙였다. 즉 커피 찌꺼기를 퇴비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현재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프랜차이즈 카페인 스타벅스가 전국 매장에서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를 전문 업체를 통해 회수하고, 이를 재활용하여 퇴비로 사용할 수 있게끔 환경부와 협의하였다.
환경부는 이 과정에서 수거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커피 찌꺼기는 매년 다량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를 재활용할 방법은 퇴비 말고도 많을 것이다. 다른 쓰레기에 비해 쓸 용도가 많기 때문이다. 이를 위한 움직임이 계속 나타나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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