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솔솔 나는 가을날,
작년 이맘때는 참 자주도 갔던 부산에 .. 모처럼의 나들이.
추석 직전에 방문한 부산인데 사진을 이제서야 정리하는 나.. ㅠ
부산에 가면 이번에도 어묵을 사오라던 엄마 말씀에
요새는 택배로 다 되어서 안 사와도 된다고 일침아닌 일침을 놓고는
오자마자 ㅎㅎㅎ 부산 롯데 백화점.. 광복점? 에 가서
고래사 어묵을 냠냠...
나는 매운 맛, 친구는 일반 맛으로 먹었는데
매운 맛이 훨 맛있었다.
가격은 똑같이 개당 2천원.
국물이 좀 밍밍한 느낌이어서 국물이 영 에러다 하고 있었는데
웬걸.. 먹다보니 계속 먹게 되는게
이런게 바로 깊은 맛 아니겠냐며 손을 맞잡고 깔깔깔 ㅋㅋㅋ
추석 선물 세트 때문인지 좁은 가게에 택배 물량이 엄청 쌓여있었다.
택배 접수를 더 안받고 있었을 만큼 ㄷㄷㄷ
(방문한 건 추석 전이었으니...)
깔끔한 매장 ㅋㅋㅋ 한식의 세계화란 이런 것이 아닐까 ㅋㅋㅋ
오뎅이 한식은 아니지만.. 흠흠 ㅋㅋㅋ
정갈한 매장에 깔끔한 폰트..
다른 말이지만 요새 왜이리 캘리그라피가 배우고 싶은지
원데이 클래스로도 많던데 나의 글씨체가 원데이로 고쳐지고 말고 할
수준이 아니기에...ㅋㅋ
참 배우고 싶은 것도 많은데 몸뚱아리는 ㅋㅋ 항구 정박 상태니 할말이 없다.
나오는 길에 야무지게 하나 더.. 매운 맛으로다가
먹다보니 왜이리 아쉬운지..
국물까지 냠냠 먹고 다니 단 게 먹고 싶어서
부산 오면 꼭 가야지 했던 벼르고 벼르던 디저트 카페로 고고씽.
부산 언니 만나면 이렇게 많이 먹어서 큰일이야.
단짠과 단짠, 저녁엔 맵단에 맵단..
신이 우리를 분당과 부산으로 떨어뜨려놓으신 듯..ㅋㅋㅋ
간만에 부산 나들이... 작년 생각 참 많이 났고..
시간이 가는 줄 몰랏던 나날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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