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동 카페거리 초입에 맛있기로 소문났던 라멘 트럭!
이름을 몰라서 라멘 트럭이라고만 했었는데
근처에 점포를 얻으셨네요.
돈 많이 버신듯!!!ㅋㅋ
라멘은 칠천원에 차슈 추가는 천원이고요.
국물이 무척 진한데다가 들어가있는 계란도 딱 완벽한 반숙이라
갈때마다 넘넘 만족스러웠던 곳인데
트럭에서 점포가 되니 저 또한 아무때나 찾아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날씨가 무척 추워졌네요.
새로산 코트로는 이제 월동 준비한 것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거위털 파카를 알아보고 있는데 맘에 쏙 드는 건 없고요.
라멘 한 그릇 먹으며 괜히 몸을 뎁히는 것 정도가
추위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ㅋㅋ
얼마전 분당 정자동 놀러갔을 때 봤던 스시 트럭도 재밌었는데
가끔은 좋지만 아무래도 점포가 편하긴 하잖아요.
느끼해보이는 기름 국물이지만 사실은 무척 개운.
예전에 드라마 파스타를 볼 때 이선균 배우가
파스타 면을 미친년 머리카락처럼 삶는다고 막 혼냈었는데 ㅎㅎ
그 이후로는 면발의 기준을 그런 것으로 삼게 되었는데요.
라멘트럭 라멘의 면발은 일본라멘이 가져야할 딱 알맞은
식감을 자랑하는 것 같아요. 잘은 모르지만 ㅋㅋ
먹어서 맛이있나 없나는 아니깐...ㅋ
야심한 시간에만 있는게 아니라 아예 가게를 오픈하셨고
서면 공구상가쪽에 위치하고 있으니까요.
맘 편히 한번쯤 방문해보세요.
가게도 트럭때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단출하고 좋아요.
숯불 머금은 차슈도 맛나고 ...
준비된 수량만 딱 팔고 나면 장사를 접는 프로페셔널(?)한
영업 방식도 좋고.. ㅎㅎㅎ
여러모로 참 맛집의 기본기를 제대로 갖춘 집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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