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생일로 온 가족 모인 날!
죽전 빕스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는데 학교가 일찍 끝나는 바람에
시간이 붕 떠버렸다.
요새는 노트북까지 들고 다니느라... 괜히 이모댁까지 걸어갔다가 나오기도 번거롭고
죽전역 내려서 신세계나 구경하며 시간을 떄워야지 했다가
괜히 지갑이 열렸던 날 ㅋㅋ
자주 매장에서 원목 트레이와 나무 젓가락을 사고 ...
매대에서 시음행사하는 대만맥주에 반해 4캔을 사버림.
망고맛 맥주, 파인애플맛 맥주, 꿀맛 맥주 ㅋㅋㅋ
꿀맛이라니 귀엽군.. 허니맛 맥주까지
조그만 잔이어도 세 잔을 시음하고 나니 괜히 알딸딸!
요렇게 진열하고 판매중이었던 맥주인데
시원한 맥주를 시음하니 지하철에서 느낀 체증이 싹 내려가는 것 같았다.
망고맛이 가장 내 취향 ㅋㅋ
걍 쏀 탄산수에 망고시럽 섞은 느낌이고.. 술 못먹는 사람도 잘 먹겠다 싶은.
그 다음날 초밥을 만들 예정이었던 지라
정종대신 과일맛 맥주를 ㅋㅋㅋ 놓는 것도 괜찮겠다 생각!
테이블 세팅만큼 청소도 신경쓰고 살아야 할 텐데 ㅋㅋ
역시 게으름 질량 보존의 법칙...ㅋㅋ
야무지게 네 캔을~
한 캔은 중간에 이모부께 조공드리고 세 캔만 집으로 가지고 갔다.
요즘은 한 주가 왜케 휙휘 가는지..
어느 순간 나이가 드는 것도 별 생각 안 들고 시간이 흐르는 것도 별 생각 안드는.
그래도 주말이 오는 건 왜케 좋은지.. 피로감이 나날이 누적되는 것 같아서..
신랑은 오죽할까 싶다.. 정규직에 끝이 없는 일에..
에고 더 잘해줘야지. 돈도 아끼고..
결혼하고 1년 반 동안 소비도 안 줄이고.. 대책없이 살아온 것 같아서 후회와 미안함이.
귀하게 벌어온 돈!!! 우리 모두 절약하세~ ㅎㅎ
역시 롯백보다는 신세계가 잘 맞는.. 살 것도 많고..!!
형부의 이름으로, 신랑의 이름으로 구매한 미니 꽃다발.
프리지아는 언제나 향기롭다.
작은 라넌큘러스 부케를 사려다가 왠지 .. 동생주고 나서도
탐내며 달라고 할 몇시간 후의 내 모습이 그려져 패스 ㅋㅋㅋ
동생님이 좋아하는 순백의 꽃으로다가 ~~
태어나줘서 고마운 사람들.
함께 축하할 수 있음에 감사를.
올해도 평안하게 우리 모두 행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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