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현금을 얼마나 쓸까. 일주일에 만 원도 쓰지 않는 것 같다

보통 돈을 쓰는 건 편의점과 카페, 음식점이나 술집이다. 흔히 말하는 더치페이를 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카드로 계산을 한다. 심지어 더치페이를 하더라도 각자 카드로 계산을 하는 경우가 있고, 이마저도 힘들 때는 다른 방법을 쓴다


얼마 전에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계산을 하려는데, 자연스럽게 더치페이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한 친구가 돈이 부족했다. 난 당연히 각자 카드로 계산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 친구는 부족한 돈을 다른 사람이 계산하면 그만큼 계좌번호로 보낸 준다고 했다

처음 보는 일이어서 당황했지만, 나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어쨌든 그 이후에는 더치페이 할 때 계좌로 보내는 경우를 종종 볼 수가 있었다. 여전히 익숙한 방식은 아니지만 괜찮다고 느꼈다.


어쨌든 이제 현금으로 계산하는 방식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아예 카드 계산을 거부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거래와 결제를 카드로 한다. 앞서 말한 편의점과 카페, 음식점 모두 카드로 계산하고 영업점에서도 그걸 당연하게 생각한다.



이런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게 아니다. 다양한 국가에서 현금 계산이 줄어들고 카드 계산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거기다 최근에 출시된 모바일 페이도 한 몫하고 있다

이제 현금 계산의 방식은 낡은 방식이 되어가고 있다. 스웨덴의 경우에는 현금 계산이 10% 안팎이라고 한다. 그만큼 대부분 카드 계산을 선호한다는 뜻이다.

현금 사용빈도가 줄어드니 돈이 사라지지 않겠느냐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 몇 백 년에 걸쳐 이어졌던 화폐는 이제 종이에서 다른 걸로 바뀌는 걸까. 물물교환에서 금으로, 종이로, 그리고 이제 카드로 바뀌는 걸까.






Posted by 주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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