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케이블카 사업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효자 사업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이에 전국 지자체들은 케이블카 설치에 적극적으로 뛰고 다니고 있다. 곧 이용객 1천만 명 시대를 눈앞에 둔 통영과 설악산의 경우 케이블카 사업을 승인 받았다.

전국에 설치된 케이블카는 모두 154개이다. 이중 놀이동산이나 테마파크 비중이 제일 높은데, 순수 관광용 케이블카는 고작 15곳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국립, 도립공원에 설치된 케이블카는 9개뿐이다. 하지만 현재 케이블 설치를 추진 중이거나 검토 중인 곳은 30여 곳이 넘는다.

경남의 경우에는 현재 운행 중인 케이블카가 2 곳이다. 이 외에 현재 6곳에서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체적인 사업 시기나 예산은 나오지 않았으나 20173월 준공을 예상하고 있으며, 경남 거제시의 경우에는 연간 2천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받을 것이라 보고 있다. 경남뿐만 아니라 현재 다른 지자체에서도 사업을 계속 추진 중이다.



그러나 케이블카 사업은 환경 파괴 논란 때문에 까다로운 부분이 있다. 거기다 경치 좋은 풍경에 넘나드는 쇠줄이나 케이블카를 보면 마냥 좋은 관광상품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우리나라 산천에 넘나드는 케이블카를 보면 좋아할 사람은 그닥 많지 않을 것 같다. 거기다 단순 인기가 좋다는 이유로 사업을 추진하다가, 재정난이나 보수비용 때문에 지차제와 업체와의 갈등이 우려되고, 혹시나 케이블카 운행을 중단하면 그 비용은 누가 담당할 것인지 궁금하다






Posted by 주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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