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5년 내 스마트폰 사업에서 손을 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 애널리스트의 분석인데, 삼성전자는 혁신 기업의 딜레마에 빠져 있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더 이상의 활로가 없는 상태라 주장하였다.

혁신 기업의 딜레마는 시장 경쟁이 심화되어 선두 기업이 가격 경쟁력을 갖춘 후발 주자에 밀리게 되는 상황을 의미한다. 최근 삼성전자가 이러한 이야기를 듣는 이유는 샤오미, 레노버 등의 저가 스마트폰 공세 때문이다. 현재 가장 큰 시장이라 할 수 있는 중국 시장 점유율에서 애플, 화웨이, 샤오미에 이어 삼성 전자는 4위에 머물러 있다. 점유율은 5%대까지 떨어졌다.

또 다른 문제는 가격이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가격이 200~400달러로 한화로 책정하면 22~45만원 수준이다. 저가스마트폰의 공세가 이어지는데 삼성전자의 경우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 가격이 600달러이다. 결국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설 자리가 점점 줄어든다는 뜻이다. 여기에 삼성 스마트폰의 자체 OS가 없다는 점이 큰 취약점이라 주장하였다. 애플의 경우, 삼성과 마찬가지로 혁신 기업의 딜레마에 자유롭지 못하지만 자체 OS를 가지고 있어 저가폰 공세를 견뎌낼 힘이 가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의 주장이다. 삼성은 자체 OS인 타이젠을 개발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결국 샤오미, 화웨이 등과 같은 점유율에 나타날 수밖에 없고 이들과 경쟁하기에는 여러 문제점이 있다는 것.


하지만 애널리스트의 주장과 달리 삼성전자의 해결책은 여러 가지가 있다. 스마트폰 시장성과 삼성페이와 같은 다른 사업으로의 확장성이 아직 존재하고, 스마트폰과 다른 시장과의 연결성 등을 고려하면 쉽게 철수할 수 없는 상태이다. 따로 갤럭시 브랜드가 분할될 가능성이 있지만 삼성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손을 떼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Posted by 주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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