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되기 전에 하는 일이 있다면 그건 은행계좌 정리와 통장 정리이다.

통장 정리는 아주 가끔 하는 정도이지만 은행계좌는 일 년에 한 번, 연말에 진행한다. 보통 은행을 갈 시간이 없어서 안하는데, 통장 정리의 경우에는 기기에서 바로 할 수 있지만, 은행계좌 정리는 그렇지 않다.


은행계좌 정리를 하는 이유는 잘 안 쓰는 계좌를 해지하는 일이다

작년에만 계좌를 다섯 개를 썼었다. 하나는 생활비가 나가는 계좌, 하나는 비상금 계좌, 하나는 적금통장 계좌, 하나는 집세를 관리하는 계좌. 나머지 하나는 몇 년 전에 체크카드를 쓰기 위해 만든 계좌였다

하지만 체크카드를 거의 쓰지 않아서 작년 말에 해지했다. 마찬가지로 집세를 관리하는 계좌도 생활비가 나가는 계좌로 옮기면서 해지했다.


최근에는 대포통장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계좌를 신설하거나 해지하는데 있어 여러 어려움이 있다

거기다 바쁜 시간에 은행을 가면 길게는 한 시간 이상 걸릴 때도 있다. 그래서 귀찮다고, 또는 해지할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계좌를 쓰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방치하는 계좌들이 많다

그런 계좌들이 현재 3700만 개로 추정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생기면서 본의 명의로 만든 은행계좌를 일괄 조회할 수 있고, 이에 대잔 잔고이전과 해지도 감편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서비스는 따로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으며, 직접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관리할 수 있기에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서비스가 이미 이루어졌으면 좋았을 테지만, 지금이라도 생겨서 다행이다





Posted by 주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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