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이 늘 심각하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일지는 몰랐다

사실, 대부분 취직을 했다고 말하는 주변 친구들을 보면 정규직인 친구는 고작 몇 명이다. 대부분은 인턴이고, 계약직이다. 그마저도 언제 퇴사를 당할지 모르는 일이다. 결국 나를 포함하여 청년들은 암묵적인 백수들이 될 것이다.


어쨌든 현재 청년실업률은 12%대를 넘었다고 한다. 역대 최고치라고 한다

지난 달 15~29세 청년 실업자 수는 56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더 늘어났다고 한다. 단순히 수치상으로 늘어난 게 아니라 1999년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5년 때부터 계속 수치가 올라갔었는데, 올해가 되면서 10%를 기록하였다

거기다 대학졸업 직후부터. 보통 2월은 대학 졸업철이어서 청년 실업이 높을 수밖에 없지만, 그렇다고 해도 수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청년실업의 영향은 전체 취업자 수치에서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가령 취업자 증가 폭은 20154월 이후에 계속 낮아지고 있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려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은 어느 도서관에서나 있고,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다

어쨌든 이러한 실업자를 고려하면 체감실업률은 12.5%이다.



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일부러 대학 졸업을 미룬다고 한다

졸업 전에 취업을 하는 사람은 이제 찾아볼 수 없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하면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요새는 졸업을 하더라도 취업을 하는 대학생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렇다고 졸업을 미룬다고 취업에 도움이 되느냐면 그것도 아니다. 결국 대학생들은 졸업과 취업이라는 두 가지 고민에 계속 놓일 수밖에 없다.






Posted by 주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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