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는 5월 5일이 어린이날이다. 6일 금요일은 휴일이 아니니 징검다리 휴일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한데,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자는 대한상공회의소의 건의가 있었다. 이에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의 건의는 휴일을 늘려서 내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공공기업이나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쉬게 하여 경제적 효과를 누리자는 것이다. 실제로 작년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을 때 카드 이용 실적은 이용건수가 17%가 늘어쏙, 금액 또한 10% 정도 늘었다. 유통업계들도 마찬가지였는데, 대형마트가 25.6%, 면세점은 16.5% 증가하였다고 한다. 백화점은 미비하지만 6.8%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그 외에도 휴일을 위해 놀이공원이나 박물관, 야구장을 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평균 관람객들의 수에 비해 그 증가율은 매우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정말 경제효과가 있는 걸까.
물론 앞서 수치대로 임시공휴일을 통해 경제효과가 있는 건 사실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짧은 휴일이지만 외국으로 나가려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거기다 이번에는 대기업들 반응이 의외의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다. 대체 공휴일 당시에도 기업경쟁력을 해친다면서 반대를 해왔는데, 이번에는 오히려 건의를 하는 쪽으로 나오고 있는 것이다.
임시공휴일을 하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찬반론이 높다.
사실 개인적으로 안 해도 그만, 해도 그만이다. 임시공휴일로 지정이 안 된다면 어차피 쉬는 날이 아니었기에 일을 하면 된다. 거기다 나가서 노는 것도 결국 돈이다. 만약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고 해서 어딘가 나갈 생각은 없다. 집에만 있으면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정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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