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맑은 하늘과 포근한 날씨가 좋다. 아니, 그럴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오히려 봄이 되면 호흡기 문제로 인해 걱정이 많아지고 있다

겨울보다 봄에 마스크를 쓰는 날이 더 많아졌다. 아주 어릴 적, 미래는 거대한 도시로 인해 공기가 오염되면서 신선한 공기를 사는 사람들이 생길 것이라는 만화를 본 적이 있다.


그럼 그런 일이 정말로 일어날까. 어느 순간 물을 사서 마시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처럼이제 공기를 사는 사람들도 존재해졌다. 그것도 꽤 적극적인 모습이다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각한 환경, 사회 문제로 대두되기 시작하면서 산소 관련 용품이 인터넷 쇼핑몰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품목별로 산소캔 제품이 3년 새 78% 늘었고, 산소발생기도 5.1배로 뛰었다고 한다.


산소캔은 이름그대로 용기에 맑은 산소를 담은 것으로, 사용자는 캔을 휴대하다가 어디서든 신선한 공기를 꺼내 마실 수 있게 있다. 산소발생기도 비슷한 경우로 공기 중 오염물질과 질소를 제거하고, 고농축 산소를 공급하는 장치를 말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산소를 고체형태로 담아 파는 경우도 있다. 이제는 공기정화용 식물을 뛰어넘는 제품들이 생기고 있다는 뜻이다. 물론 여전히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식물들도 매출이 75% 정도 늘어난 편이다.



이외에도 환경오염에 대응하는 아이디어 상품은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 상품들에 대해 눈길을 주고 있다.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수질오염 때문에 휴대용 정수기도 선보이고 있다. 이 정수기는 일반 물에서 독성 산소를 제거하고 수소를 풍부한 물을 얻는 장치를 말한다.

이 모든 상황이 좋지 않게 흘러가고 있다. 만화에서 나올 법한 일들이 현실이 되는 건, 그만큼 현실의 문제가 심각하다는 걸 뜻한다. 문제는 이런 제품에 대한 효과가 과연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Posted by 주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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