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가구에 대한 말이 이제는 낯설지가 않다

혼자 사는 사람들은 어디서나 쉽게 찾을 수 있고, 그러한 사람들을 위해 판매하는 여러 제품들도 볼 수 있다. 편의점이나 대형마트들 사이에서도 11가구를 위한 상품들을 진열하게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렇게 식재료나 음식들의 부피도 작아지는 만큼, 소형가전에 대한 관심들도 높아지고 있다

혼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청소기와 선풍기는 물론이고 에어컨이나 냉장고와 같은 대형가전제품으로 분류되었던 카테고리 안에서도 소형가전으로 나온 제품들을 쉽게 찾을 수가 있다.


이미 일본에서는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해 소형가전제품들이 수없이 나타나고 있다

그들의 아이디어는 가끔 기상천외하기까지 할 정도이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다.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 소형가전 제품들이 많은데, 이들은 기능성과 함께 디자인에도 신경을 쓰는 편이다. 하지만 국내시장에서는 아직 이렇다할 활약이 미미한 수준이다.


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일까그건 지금 텔레비전 광고 속 이미지와 관련이 있다

현재 에어컨이나 세탁기, 냉장고 광고를 보면 모두가 대형이다. 집 평수가 넓어도 부담이 될 정도로 엄청난 크기이다. 연예인들이 나와 그 제품들과 함께 서있는 모습을 보자. 모두 키를 훌쩍 넘거나 부피가 상당하다과연 그런 제품을 쓰는 집이 몇이나 있을까. 실제로 소비자들이 사용하는 크기는 그것의 절반도 되지 않는데 말이다.


지난 해 세계 대형가전시장이 2% 성장에 그친 반명 소형 가전시장은 9% 성장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대형가전시장에만 직중하고 있으며, 국내 소형시장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셈이다. 일부 국내기업들이 자신들만의 특징을 살려 신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 국내시장이 활발하게 나타나려면 기업들이 먼저 움직여야할 것이다.





Posted by 주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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